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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봉령 효능 알고 계십니까? [망개나무 뿌리]

by 디지마음 2021. 3. 2.

토봉령이란?

토봉령은 이름이 다양합니다. 기본적으로 가장 공식적인 이름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은 토복령으로 부르는게 맞습니다만 왜인지 토봉령이라는 단어로 쓰이기도 합니다.

 토복령 (土茯苓)

토복령은 청미래덩굴의 뿌리를 뜻하는 이름입니다. 이게 지역마다 이름이 다른데요. 경상도 에서는 명감나무라고 부르기도 하고, 망개나무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예로부터 뿌리줄기를 먹을 수 있었기 때문에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도 구황식물로도 쓰였고, 약으로도 쓰였습니다. 의령에서는 심지어 망개나무 잎으로 떡을 만들어 먹기도 했지요. 반면 충청도에서는 떫은맛 때문에 땡감나무라고 불렀다고하네요.

 

 청미래덩굴의 뿌리 줄기를 잘 말리게 되면 토복령이 되는 것입니다. 산귀래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산맥 전반에 걸쳐서 자라기 때문에 잘 보시면 어딘가에서 구하실 수도 있으실 겁니다.

 

토복령의 효능

토복령의 효능은 우선 염증에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항암효과가 있기 때문에 암에 걸리신분들이나 염증이 많으신분들에게 좋은 약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 중금속배출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를 종합해보면 지금 우리의 생활에서 딱 필요한 효능들이기는 합니다. 미세먼지도 많은데다가 암환자도 정말 많으니까요.

 

 문제는 효능이 있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탁월한 효능을 발휘해야 먹는 의미가 있을 테지요. 그런데 아직 연구된 것이 부족해서 이런 부분은 알 수 없었습니다. 저는 서양의학쪽을 더 선호하는 편이기 때문에 아쉽습니다.

 

 그러나 예로부터 전해오는 약재라는 뜻은 옛 문헌에 나온다는 뜻이겠지요. 또 동양 의학은 실제로 직접 먹어보고 좋아진 부분들을 기록해서 남기기 때문에 오랜 역사가 있는 약재들은 믿을만 하기는 합니다.

 

  동의보감에도 내용이 나온다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만 다른 식물인 "비해"를 토복령으로 알고 같은 효능으로 취급하는 분들이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비해"의 경우 일단 독을 풀어주는 역할, 소변을 원활히 하는 역할, 부스럼을 없애주는 역할, 설사를 막고 근육과 뼈를 강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반면, "토복령"의 경우 동의보감에서는 비슷하긴 하지만 매독에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또, 해독기능도 존재하기 때문에 좋다고 합니다.

 

토복령 섭취시 주의사항 및 부작용

 폐에 열이 있으신 분이나, 변비가 있으신 분들은 드시지 말라고 합니다. 또, 오래 드시면 변비가 생길수도 있다고 하네요. 

 

 다만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보기엔 서양 의학쪽에서는 큰 연구가 이뤄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약초 중에서는 그래도 구하기 힘든 약재라고 생각되는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보통 한의학 쪽에서만 좋다고 하니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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